2025년 11월 16일 기준, 정부‧지자체가 추진하는 ‘상생페이백’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여전히 유효하다. 카드 실적의 일정 비율을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는 상생페이백과,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는 온누리상품권은 각각 사용법이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소비자가 일상 지출에서 혜택을 챙기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페이백 포인트를 활용해 복권을 구입한 뒤 고액 당첨까지 이른 후기들이 알려지며 관심이 재점화됐다. 내용 정리와 절차, 주의사항을 한눈에 살펴본다.
상생페이백, 4단계로 끝내는 신청·사용·조회·환급
상생페이백은 2021년 첫 도입 이후 참여 카드사의 단독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 핵심은 ① 참여 카드사 앱에서 사전 신청하고, ② 직전 3개월 평균보다 3% 이상 결제액을 늘리면, ③ 증가분의 10%를 포인트·캐시백으로 돌려받는 구조다. 2025년형 프로그램은 온라인 간편결제도 인정돼 실적 쌓기가 한층 수월하다. 신청은 카드사 앱 ‘이벤트/혜택→상생페이백’ 메뉴에서 가능하며, 승인 문자를 받으면 바로 실적이 집계된다. 사용처는 제한이 없다. 다만 조세·공과금, 보험료, 주유소, 해외 결제 등은 제외된다. 포인트 환급일은 익월 20일 전후다. 현금화가 필요하다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앱에서 ‘계좌이체’ 기능을 활용하면 1분 안에 내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 실적 확인은 카드사 앱 내 ‘슈퍼페이백 현황’화면이나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조건 미달 시 포인트가 아예 적립되지 않으므로 월별 지출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복권을 사서 1등이 터졌다? 실전 당첨 사례로 보는 활용 팁
상생페이백 포인트를 복권 구매에 활용해 고액 당첨에 성공한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34)는 상생페이백으로 적립한 23만 포인트를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로 이체한 뒤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입했다. 이 중 로또 1등(당첨금 18억 원)에 당첨되면서 ‘페이백→현금화→복권’ 루트가 입소문을 탔다. 금융당국이 즉시 조사에 나섰지만, 현행법상 카드포인트의 현금 전환과 복권 구매는 모두 합법이어서 문제는 없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통계적 확률(로또 1등 814만 분의 1)을 언급하며 ‘투자’보다 ‘오락’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실제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상생페이백을 활용한 구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0.7% 수준에 불과하다. 또 다른 사례로는, 전북 전주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B씨(47)가 있다. 그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로 확보한 10만 원을 오프라인 즉석복권(스피또)으로 교환한 뒤 2등(당첨금 5000만 원)에 당첨됐다. 수령 과정에서 세금(소득세 22%, 지방소득세 2.2%)이 원천징수되지만, 액면가 대비 99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그러나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복권을 사면 당첨률이 오르냐’는 질문에 통계학자들은 ‘매회 무작위 추첨이므로 그럴 리 없다’고 못 박는다. 결국 상생페이백과 온누리상품권은 복권이 아닌 본래의 소비촉진 취지대로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 혜택을 준다. 자주 묻는 질문(FAQ)으로는 ‘당첨금도 과세 대상인가?’가 있다. 5만 원 초과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22% 세율로 과세되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아니다. 복권 구매영수증은 카드사 앱에서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나, 고액·고위험 소비로 분류돼 카드사 내부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으니 과도한 구매는 주의해야 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전통시장 살리고 내 지갑도 살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전통시장 경기 회복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리고 있다. 2025년 11월 16일 현재, 정부 예산 30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20% 환급’ 혜택이 이어진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①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모바일·지류·카드형 모두 가능)을 사용하면, ② 결제액의 20%가 차주 ‘제로페이 캐시백’으로 자동 적립되고, ③ 온누리상품권 잔액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1인당 월 1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10% 할인 구매 혜택도 유지된다. 제로페이 앱에서 ‘캐시백→출금’ 버튼을 누르면 24시간 내 연결계좌로 현금이 입금된다. 단, 환급 시점을 기준으로 미사용 상품권이 10% 이상 남아 있으면 캐시백 비율이 10%로 축소된다. 예산 소진 현황은 소상공인진흥공단 누리집 메인 배너에 매일 갱신된다.
전통시장 상인이 직접 느끼는 체감 효과도 뚜렷하다. 서울 남대문시장의 의류 상인 C씨는 “휴대폰 QR 결제만으로 매출이 15% 늘었다”고 전한다. 지역화폐 소멸 문제를 피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은 5년의 소멸시효를 두고 있으나, 정부는 내년부터 ‘미사용분 자동 기부’ 선택권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전통시장 화재공제 및 노후시설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으로 세액공제(15%)도 받을 수 있다.
실전 팁으로는, ① 온누리상품권과 상생페이백 실적을 한 번에 올리고 싶다면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라. 일부 카드사는 온누리상품권 결제액도 페이백 실적으로 인정한다. ②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외에도 위메프오·쿠팡이츠마켓 등 일부 O2O 플랫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③ 캐시백 수령 후 자동이체 예약 설정을 해두면 자투리 돈을 CMA 계좌로 모아 둘 수 있어 금리(연 2.7% 내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